경남교육청 제공건립된지 40년이 넘은 경상남도교육청 청사 개축이 추진된다.
경상남도의회는 지난 23일 제4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남교육감이 제출한 '경남도교육청 청사 개축 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에 따르면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전입금, 다른 기금 전입금, 기금운용 수익금 등으로 청사 개축 기금을 조성하도록 규정한다. 조성된 기금은 건축비, 설계·감리비, 건물 임차비·이사비·부대공사비 등에 쓴다.
연도별 기금 정립 목표액은 2026년 200억 원, 2027년 300억 원, 2028년 400억 원, 2029년 400억 원 등 4년 간 총 1천300억 원이다. 연도별 청사 개축 비용 예정 소요액은 2028년 48억 원(설계.감리용역비 등), 2029년 520억 원(공사비 등), 2030년 683억 원(공사비 등), 2031년 49억 원(개청 준비비 등)이다.
적립시기와 규모는 사업추진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이날 가칭 경남도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경남교육청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 경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