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제공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은 지난 16일 영은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독서문화 확산를 위한 자원과 정보 교류, 나눔과 공존의 평생학습 공동체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기타 사업의 공동 추진 등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도서관은 이번 협약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와 전래놀이 '그림책 보고! 놀이로 폴짝!' 프로그램에 11회차에 걸쳐 강사를 지원해서 영은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만난다. 모든 연령을 아우르고 공감을 주는 그림책으로 구성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어우러져 함께 읽고 나누면서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딱지, 실뜨기 등 전래놀이 규칙과 방법을 배운 후 친구들과 소통하며 존중과 배려하는 힘도 기르게 된다.
황둘숙 관장은 "최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주민의견 수렴 결과 예산지원 확대가 필요한 분야로 취약계층지원,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운영 등 교육복지 분야가 25.03%로 가장 높았다"며 "책이 있는 도서관은 취약계층을 품을 수 있는 좋은 친구와 같다.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창원도서관이 개발해 영은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는 독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을 위한 행복한 돌봄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