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공경남 양산시는 베데스다 복음병원을 '지역응급 의료기관'으로 재지정하면서 해당 병원과 운영과 관련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병원은 인건비 등 문제로 지난 2020년 '지역응급 의료기관'을 반납하고 한단계 격이 낮은 '응급의료시설'로 운영돼왔지만, 시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자 지원책 등을 약속하며 지난달 27일 '지역응급 의료기관'으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병원에 4억원씩 5년간 응급실 전담의 인건비 지원과 정기적 실무협의체 운영 및 응급의료 자원 연계를 이행한다.
병원에서는 응급실 24시간 운영 유지과 응급환자 신속 진료 및 이송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응급의료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 영역"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지역응급 의료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