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제공 경상남도는 지난 16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8개 시군에서 581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깻잎·풋고추(184ha), 딸기(174ha), 벼(170ha), 토마토(52ha)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밀양시(184ha)의 피해가 가장 컸다.
도내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평균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특히, 함안군(325mm)과 산청군(300.3mm)에는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비는 19일까지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