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제공경상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한해 연 1회 운영되는데 매년 100명이 학생들이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통해 새로운 학교로 전입학을 하고 있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진로변경 전입학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특성화고에서 평준화지역 일반고(창원시 성산구·의창구·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별 정원 내 결원(2025년 7월 9일 기준) 범위에서 교육감이 허가한다. 이 경우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경남도교육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전입학이 결정된다
또 특성화고에서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장이 정원 내 결원의 범위에서 하며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정원 외 2% 이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이같은 경우 모두 진로변경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7월 14일부터 경남교육청과 해당 학교 누리집에 공개되며 배정원서 제출 기간은 7월 16일부터 25일까지이다.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는 8월 5일에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학업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