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시장이 지난달 축제에서 물대포를 쏘고 있다. 양산시 유튜브 캡처올해 8회째를 맞은 경남 양산웅상회야제가 관람객 5만여 명에다 축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으로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9일 양산시가 진행한 양산웅상회야제 평가보고회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2025 양산웅상회야제' 관람객은 5만 495명으로 전년 대비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특히 물을 이용한 행사가 큰 호응을 얻으며 20~40대 참여가 늘어난 점, 부산과 울산, 김해 등 타지역의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 등을 증가 이유로 꼽았다.
또한 1인당 평균 체류 시간은 약 3시간, 소비 지출은 3만 원으로 조사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양산시 유튜브 캡처영산대학교에서 진행한 축제 평가용역 결과에 따르면 회야제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이었다.
또 회야제 행사 첫날에 발생한 화재를 두고 앞으로의 대응책도 나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양산웅상회야제가 전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야제는 양산에 흐르는 회야강에서 이름을 따왔다. 2015년 첫 축제를 연 뒤 코로나19로 3년간 쉬며 올해 8회째를 맞은 양산지역의 대표적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