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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위' 섬 보유 경남, 새 성장동력 발전계획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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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조도. 경남도청 제공 남해 조도.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전국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섬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도내 남해안권 7개 시군과 함께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에는 80개의 유인도를 포함해 모두 554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 다음으로 많고, 인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섬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부각되는  등 교통·주거·정주 여건 등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섬 지역의 균형발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도는 '섬 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될 섬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단순한 종합 개발을 넘어 주민의 정주여건·교통·복지 등의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포함한다.

섬 트레킹 인증제(통영 두미도·사량도, 남해 조·호도), 웨딩·휴양섬(거제 지심도), 영화의 섬(통영 추도), 건강 장수섬(통영 두미도), 무장애섬(사천 신수도) 등 섬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5개 테마섬 조성 사업과 연계한다.

도는 섬의 특색을 살리면서 그곳의 고유 자원을 개발하고 주민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행정안전부의 제5차 섬 종합 발전계획('28~'37)에 포함시켜 정부 지원을 끌어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용역 과정에서 섬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계획을 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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