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희망드림봉사단 운영 업무협약.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건축·전기·소방·기계설비 등 6개 분야의 민간 전문단체와 '희망드림봉사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 한국소방시설협회 경남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등 6개 민간 전문단체가 참여했다.
도는 재해·재난 발생 때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피해 건축물의 안전 점검과 복구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이번 희망드림봉사단은 전국 처음으로 재난 건축물 피해 복구에 민간 전문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봉사단은 42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행정지원·안전점검·구조진단·설계지원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도는 재난 발생 때 봉사단 출동 요청부터 현장 안전교육, 긴급 안전점검, 응급대책 수립, 복구 설계 지원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 절차를 마련해 대응할 방침이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희망드림봉사단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