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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수온에 강한 '가리비' 신품종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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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경남 고성군청 제공 가리비. 경남 고성군청 제공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수온에 강한 가리비 신품종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은 가리비 양식의 전국 최대 생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가리비 양식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1999년 해만가리비와 비단가리비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미국산 해만가리비 이식을 통한 품종개량 연구, 우량종자 생산기술 개발 연구,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생산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리비 양식 품종의 단일화와 과잉 생산으로 인한 생산력 저하, 반복되는 고수온 폐사에 대응하고자 우량 치패 보급, 신품종 개발 연구, 기술 교육 등을 매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남미 주요 양식품종의 페루가리비를 시험연구용으로 이식해 고수온 내성 가리비 품종 개발을 추진한다. 페루가리비는 고수온 내성 품종으로, 7~9월에 국내로 들여와 다양한 품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철수 연구소장은 "고수온 대응 신품종 개발 연구는 시작 단계로 어업인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고, 빠른 성과 도출을 위해 연구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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