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경남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학교 수업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경남도교육청은 3일 1600여개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학교장 승인 하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TV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헌재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공판을 진행하는 과정은 TV로 생중계된다.
헌법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나, 탄핵 인용을 택한 재판관이 6명 미만이면 윤 대통령은 직무 정지가 풀려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이 같은 헌재 선고 과정을 교과 시간에 학생들에게 생중계로 보여줌으로써 헌법 기관의 기능 이해 등 민주시민교육 과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도교육청 판단이다.
다만 방송 시청시 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정치·사회적 갈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