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설 명절과 4·2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강도 높은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산하기관, 그리고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업자로부터 편의 제공 명목의 금품·상품권·선물·향응수수 행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복무 위반·품위 훼손 등 공직 기강 행위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찰한다.
특히,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서는 '단돈 1천 원이라도' 받다가 적발되면 엄중히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직권을 남용해 갑질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공직 비위 신고자의 비밀 보장을 위해 익명 신고방인 '케이휘슬'도 운영한다. 신고자는 신분 노출 없이 항상 공직 비리를 제보할 수 있다. 경남도 누리집 '익명신고'에서도 제보가 가능하다.
도는 '3무(無) 업고(UP GO) 3행(行)' 실천으로 예방 중심의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상위권 청렴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3무는 직무관련자와 식사접대·선물·갑질 근절을, 3행은 공정한 업무처리·공익 우선·공존을 위한 관계 실천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