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처리 모습.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6일 성명을 내고 경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계엄은 해제됐지만 아직 비상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윤석열은 여전히 '내가 무엇을 잘못했느냐'는 태도"라며 "평소에도 계엄을 입버릇처럼 말했다는 윤석열이다. 따라서 제2, 제3의 계엄 사태가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경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명령을 거역하지 말고 지금은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에 따라 행동해야 할 때"라면서 "국민들의 요구는 하야가 아니면 탄핵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역사적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어 "탄핵은 불행한 일이지만 내란범죄는 더 큰 역사의 비극이다. 더 이상의 불행을 막는 길은 내란 수괴와 결별하고 국민의 명령을 따라 탄핵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경남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