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동문공동체 제공경남대 동문공동체, 경상대 민주동문회, 창원대 창우회 등 경남지역 대학 민주동문회는 6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연합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꽃 같은 청춘의 시절, 나라와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독재에 짓밟히고 끌려가고 갇히고 스러져갔던 빛나던 삶의 기억을 일상의 고단함 속에 너무 오래 묻어두고 살았음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드우리는 오늘 벼랑 끝에 매달린 나라의 운명이 우리의 안일과 이기심이 불러온 결과임을 직시하며 다시 신발 끈 단단히 묶고 아스팔트로 나설 것"이라면서 "오만한 권력의 심판장은 언제나 광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궁지에 몰린 정권의 안위를 위해 끔찍한 유혈사태가 예상되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장난처럼 내지르는 나라, 이런 나라가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임을 땅을 치고 통곡하며 참담함을 누를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절망의 시대, 절망을 부추기는 악의 준동보다 더 나쁜 악은 착한 사람들의 무관심과 침묵이다. 침묵은 공범이고 저항은 정의가 된다"면서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은 하나로 단결해 국민과 함께 윤석열정권 종식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처벌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