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 제공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추가 범행을 방지하기 위해 '신변보호(민간경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계성 범죄란 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 등 가·피해자 사이에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특성이 있는 범죄로서 재발 및 강력범죄의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으면 지속될 확률이 높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 고위험 피해자에 대해 민간경호업체 경호원 2명이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근접한 위치에서 하루 10시간 최대 15일까지 신변 보호를 지원하는 '신변보호사업'을 지난해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회를 포함해 전국 8개 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정식 운영하고 있다.
김해중부서는 올해 4월 도내 최초로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민간경호를 지원한 이래로 교제폭력, 스토킹 등 총 3건의 민간경호를 지원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으며 신변보호 만족도 설문에서도 피해자 전원이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답하는 등 보복 범죄에 노출된 피해자들이 만족하는 신변보호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관계성 범죄의 고위험 피해자에 대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