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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산물 역대급 수출 목표…민관연 수출 활성화 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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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활성화 정책·수출시장 확대 방안 논의
올해 2억 6천만 달러 수출 목표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 경남도청 제공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액 2억 6천만 달러를 달성하고자 민·관·연이 머리를 맞댔다.

경상남도는 24일 도청에서 수출기업 7곳,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 경남무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수산식품 수출 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시군별 수출 현황 진단, 수출 확대 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내놓은 해외 수산식품 소비 흐름과 시장 분석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상품을 공략하는 방안도 고민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전국 생산량의 80%에 달하는 굴을 최초 1억 달러 수출 목표로 한 스타 품목으로 육성하는 등 2030년까지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1조 원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이 담긴 '2030 수산식품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수산식품 산업을 경남의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키우고자 마련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경남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소비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억 5100만 달러의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다.

올해 수출 목표액은 2억 6천만 달러로,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자 고부가 수산식품 개발, 중국 온라인몰 입점 지원, 1천만 달러 수출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에는 일본·베트남 수산식품 수출상담회와 판촉행사를 통해 1281만 달러의 수출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식품 수출 품목의 약 58%가 활어나 단순 냉장·냉동상품 등 저부가가치 품목임을 고려하면 해외 소비시장을 공략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해 경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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