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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먹거리도 '동맹'…"우리 지역 농산물 안정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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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먹거리 공동체 구축 방안 마련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 경남도청 제공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 경남도청 제공 
경남·부산·울산이 '먹거리' 동맹을 구축한다.

경상남도는 24일 진주 서부청사에서 부울경 먹거리 공동체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는 초광역경제동맹에 따라 추진하는 올해 발전 시행 계획의 3대 전략 중 하나다. 부울경 생산·소비·유통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공급 활성화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먹거리 교류 체계 구축, 지역 축제 때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공공(학교)급식 부울경 생산 농산물 우선 이용, 농산물 교류 활성화 등을 다뤘다.
 
경남 측 위원은 "부울경 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부울경 대표 농산물 판매를 9월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부산 측 위원은 "농산물의 특성상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산량과 가격 변동이 큰 만큼 부울경 생산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순환 체계를 구축해보자"라고 건의했다.

울산 측 위원은 "부울경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부울경 직거래 장터를 필수로 입점해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홍보하자"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2022년부터 부산금정농협,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로컬푸드협의회의 대표 조직인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에서 서부경남 8개 시군에서 생산된 과채류, 엽채류 등 130여 개 품목의 농산물을 부산 금정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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