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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14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문화체전으로 손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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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일정 당겨 모든 준비 마무리하라"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 경남도청 제공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전국체전으로 만들겠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차질 없이 열리도록 일정을 당겨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24일 도청에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 사항 분야별로 현장을 직접 다니며 실제와 같은 시뮬레이션을 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 경기장 조성 상황, 대회 운영, 교통·주차 대책, 숙박시설·식품접객업소 점검, 안전관리 대책, 환경 정비 등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도는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고, 관람객이 안전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김해 주 경기장의 건립을 앞당기기로 했다. 또, 시군 경기장 개·보수 등도 9월 안에 마무리한다.

도는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이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으로 열리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상황 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준비상황 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체전 기간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행사를 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 등 5개 시군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열고, 4개 시군에서는 국립예술단체 공연도 추진 중이다.

또, 동아시아조각페스티벌, 밀양아리랑콘서트 등 체전 개최 전후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경남(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은 2010년(진주) 이후 14년 만이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49개 종목이 김해를 비롯해 도내 시군 73개 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31개 종목이 도내 11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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