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고령화 등 농업·농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 농업을 이끌 후계 농업경영인을 역대 최대 규모인 619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후계 농업경영인은 청년후계농업경영인(18~40세 미만·영농경력 3년 이하)과 일반후계농업경영인(50세 미만·영농경력 10년 이하)로 나눈다.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은 여성 155명 등 496명이다. 농업 경영주로 등록하면 최대 3년 동안 매월 90~110만 원을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1894명이 지원금을 받았다.
일반후계농업경영인은 모두 여성 27명 등 123명이 선발됐다.
도는 619명에게 스마트팜 조성·시설 설치, 농지구입·임차, 농기계 구입 등 세대별 최대 5억 원의 농업분야 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황 조건이다.
또, 5년이 지난 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해 1% 금리로 세대별 최대 2억 원의 정책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활성화하고자 4월 한 달 동안 청년(창업형) 후계농업인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청년 농업인에 해당하지만, 영농정착지원금을 못 받는 40세 이상 50세 미만의 농업인을 매년 선발해 최대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취농직불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뿐만 아니라 농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