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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건립추진 '신청사' 경제성·효율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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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제9차 남해군 청사신축추진위원회 개최
4개동→2개동 배치계획안 의결, 최종 설계안 도출 계획
"건축비 절감 및 동선 비효율성 개선"

남해군청 제공남해군청 제공경남 남해군이 신청사 건립사업과 관련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남해군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건축 배치계획안'을 의결했다.

남해군은 당초 설계 공모를 통해 4개동(군민활용시설 1개동 포함 5개동)으로 구성된 신청사 설계 계획안을 확정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건축비 상승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도 모색해 왔다.

특히 4개 건물로 이루어진 청사가 건설될 경우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 등을 고려했을 때 민원인들의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으며 청사 방호 및 관리 등에 대한 과도한 인력·예산 투입 우려도 제기됐다고 남해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설계 공모 당선작'을 제시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에서는 기존 설계공모 당선작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보완할 수 있는 '건축 배치계획 대안'을 제시했다. 군청사 1개 동과 의회 1개 동으로 구상한 안과 군청사 2개 동과 의회 1개 동으로 구상한 안을 각각 제시했다.

청사신축추진위는 위원 30명 중 23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회의에서 2개동(군청 청사 1개동+의회 청사 1개동)으로 구성된 배치 계획안을 22명의 동의로 의결했다. 해당 배치계획안은 효율적인 내부동선을 비롯해 채광·환기 등 환경적 측면이 개선되고 건물 동수가 적어서 시공성과 경제적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홍태 핵심전략추진단장은 "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된 대안을 설계 당선안 수준으로 끌어올린 다음 다시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통해 비교 검토해 볼 예정"이라며 "그 결과를 가지고 향후 군민적 합의를 통해 최종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청사신축추진위원회는 주민대표, 군의원, 언론인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 구성돼 청사신축 대상지 결정, 설계공모 방식의 결정 등 군 청사 신축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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