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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중심지 경남도-日 아이치현, 협력 강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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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스타트업 분야 협력 교류

경남도-아이치현 협약.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아이치현 협약. 경남도청 제공 
한국과 일본의 우주항공산업 중심지인 경상남도와 아치치현이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손을 잡았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일행은 지난 26일 일본 아이치현을 찾아 오무라 히데아키 지사와 우호교류·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우주항공산업과 스타트업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김 부지사는 "경상남도와 아이치현은 우주항공산업과 자동차 등 제조 산업의 집적지라는 유사한 산업구조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양국 내 우주항공산업의 50% 이상이 집중된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인 만큼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내년 10월 개관 예정인 일본 최대 스타트업 시설인 'STATION AI'와 경남도의 3대 권역별 창업거점 'G-SPACE'와의 정보 공유 등 스타트업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요청했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협력한다면 두 지역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앞서 김 부지사 일행은 일본 국립우주연구개발기구(JAXA)의 주요 시설인 '나고야공항 비행연구거점'을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나고야 공항 비행연구거점은 일본 비행 실험연구의 중핵을 담당하는 시설로, 고속·고고도 비행 항공기의 연구개발과 실증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한국의 우주항공정책을 담당할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설립되면 일본의 국립우주연구개발기구(JAXA) 등 주요 우주항공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김 부지사 일행은 27일 세계적인 항공박람회 행사인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 박람회장을 찾아 도내 참가 기업을 격려했다.

에어로마트 행사는 우주항공분야 비즈니스 매칭 기관인 프랑스 BCI 에어로스페이스가 주최해 세계 주요 항공기업과 바이어들이 모여 수출·투자·정보를 교류하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 행사다. 18개국 250여 곳의 기업이 참가했다.

김 부지사는 "이번 아이치현 방문은 경남도와 아이치현 두 지역의 우주항공산업·스타트업 분야의 협력 강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협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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