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검색
닫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들, 경남 대표공약 제시

0

- +

핵심요약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부·울·경 합동 토론회
원희룡 "가덕도 신공항, 4개 신산업, 초광역 인프라 구축"
유승민 "가덕도 신공항, 부·울·경 광역철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윤석열 "탈원전 폐기로 제2의 원전산업 전성기, 조선산업 회복"
홍준표 "가덕도 신공항 김영삼 공항 명명, 경남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부산·울산·경남 합동 토론회가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오른소리' 캡처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부산·울산·경남 합동 토론회가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오른소리' 캡처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들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부산·울산·경남 합동 토론회가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열렸다. 원희룡 후보는 부·울·경 대표 공약으로 완전한 부울경 자치행정 추진, 산업·고용·SOC 부문 예산 권한 이양, 가덕신공항·4개 신산업·초광역 인프라를 제시했다.

원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은 인구 800만, 생산 3천억 달러를 넘는 핀란드보다 큰 경제권이다. 또 하나의 경제권을 키워야한다"며 "가덕도 공항, 고속철, 고속도로 등 육·해·공의 인프라를 키우고 미래자동차, 미래 선박,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를 위해서 한일 해저터널을 하이퍼루프로 건설하는 것을 추진하겠다. 이는 담대한 돌파구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기차·항공우주·조선 경쟁력 강화 및 제조업 U턴, 부·울·경 광역철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누구보다도 지방경제, 특히 부·울·경의 지방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 부·울·경 지방경제 제조업의 경쟁력을 반드시 높여서 다시 투자가 돌아오는 부·울·경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문재인 정권이 가덕도와 김해공항의 장기적인 청사진에 대해서 아주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취임 즉시 가덕도 신공항과 김해신공항의 장기 통합 플랜을 제시해서 민심을 듣고 만약 통합한다면 김해공항자리는 부·울·경의 새로운 산업 일자리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꼭 만들겠다. 또 광역철도망을 건설하고 서부경남KTX 조속히 착공하고 울산에서 양산·부산 등의 광역철도망을 하면 부산이 원하는 메가시티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비상하는 해양특별시 부산, 대한민국 신산업수도 울산, 국가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의 중심 경남을 대표 공약으로 내놨다.

윤 후보는 "부울경 지역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어 온 지역이다. 부·울·경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서 세계 최고의 해양, 첨단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500조 정도를 1차 목표로 해서 부·울·경이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메가시티의 성공은 촘촘한 교통망과 전략산업 육성에 있다. 24시간 운영 체계의 가덕도 신공항과 연계 교통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겠다"며 "경남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산업이 전부 도산위기다. 탈원전 폐기로써 제2의 원전산업 전성기를 만들어내고 조선도 다시 신속하고 회복시키고 진주·사천에 위성·소재부품 발사체 개발 지구를 통해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김영삼 공항(가덕도) 연계 첨단산업 유치, 부산 국제 금융자유도시, 울산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만들고 김영삼 공항으로 명명하도록 하겠다. 신공항을 연계해서 경남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며 "또한 곧 개척될 북극항로에 대비해서 부산항을 물류 중심 항구로 다시 키우도록 하겠다. 부산을 아시아 금융 허브로 다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부산을 아시아 금융 허브로 만들기 위해서 금융감독원 부산 이전을 제일 첫 번째로 검토하겠다"면서 "또한 포항과 울산을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원희룡 후보가 기존에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해왔는데 오늘은 찬성하느냐. 말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계획을 세워서 사업 타당성 단계를 거치고 그 다음 예타를 거치고 기본계획을 가야되는데 어떤 공항을, 어떤 예산으로 지을지 조차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절차와 내용을 거치는 것을 전제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원희룡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부·울·경 메가시티 공약이 가능하느냐. 의미없는 소리 아니냐는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 "민주당이 얘기하는 메가시티는 큰 비어있는 도시락만 자랑하고 있지 그 안에 밥이 없다"며 "전부 쇼만하고 냄새만 피우지 알맹이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