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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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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0월 18일~11월 말까지, 참여·선도기업 30여 곳 대상
박종훈 교육감 "있을 수 없는 일, 우리 실습현장도 꼼꼼하게 챙겨달라"

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 제공전남 여수에서 특성화고에 재학 중이던 실습생이 현장실습 중 숨진 사고를 계기로 교육당국이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특별점검에 나섰다.

경남교육청은 18일부터 11월 말까지 직업계고 현장실습 참여기업과 선도기업 3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안전교육, 시설 및 장비, 작업장 코로나19 방역 등의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점검을 벌이게 된다.

경남지역에서는 올해 10월 기준 28개 학교, 학생 408명이 선도기업 156곳(356명), 참여기업 31곳(52명)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습생은 소모품이 아니다. 그런데 소중한 우리 아이의 생명을 이익에 눈먼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의 실습현장에서도 문서로 갖춰야될 내용, 법령으로 확인해야 될 내용, 우리가 챙겨야할 것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되고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명확하게 해야된다"면서 "사고가 나지 않으면 그만이고 사고가 나면 불가피했다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넘어갈 일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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