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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뭉칠 전국 첫 '부울경 특별자치단체'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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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울경 합동추진단, 오는 27일까지 명칭 공모

경남도청 제공경남도청 제공전국 처음으로 내년에 설치될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기관 명칭을 공모한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수도권에 대응할 또 다른 국가 발전 축인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기관 명칭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 통과된 지방자치법에는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광역적으로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특별자치단체를 설치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구성 지자체가 협의해 규약을 정한 뒤 해당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받는 절차를 통해 만들 수 있다. 규약에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 관할 구역, 지방의회와 집행기관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사항, 비용 부담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야 한다

부울경은 광역 행정 수요를 발굴하고 처리하고자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지난 7월에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지휘본부로써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 계획 수립과 광역의회 구성, 규약 제정, 광역사무 발굴 등 다양한 사무를 추진할 부울경 합동추진단이 구성됐다.

명칭 공모전은 부울경 시도민과 함께 특별지방자치단체 명칭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으로, 부울경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각 시도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응모신청서 등을 이메일·우편·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합동추진단은 인지도와 상징성, 창의성, 활용성 등 4개 항목에 따른 심사를 거친 이후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자 중 최우수 100만 원(1명), 우수 50만 원(2명), 장려 30만 원(30명)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선호도 설문조사에만 참여해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준다.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에 개별 통지되고, 부울경 시도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장영욱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지금은 지역주도의 초광역협력으로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라며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변화된 국가균형 발전을 상징하는 선도적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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