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섬진강에서 수영하다 실종된 60대가 수색 사흘째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A(63)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쯤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검두마을 인근 섬진강에서 수영하다 실종됐다는 일행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하동소방서는 하동군청, 하동경찰서, 전남소방본부, 사천소방서, 경남119특수구조단, 해병전우회, 민간잠수사 등 민·관 합동수색을 펼쳤다.
수색 사흘째인 8일 오전 9시 6분쯤 A씨는 검두마을 앞에서 300m 떨어진 섬진강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자 일행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